지난해 뭇남성 혹은 여성의 마음을 흔들었던 노래 ‘썸(소유, 정기고)’의 대표 가사인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처럼 아프리카에 있지만, 아프리카 같지 않은 나라가 있다.
어딘지 떠오르는가?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에 위치한 그리고 희망봉이라는 암석 곶이 있는 나라. 그렇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아프리카는 이집트 같이 아프리카 북부지역에서 찬란한 고대 문명을 꽃피웠던 것. 또 다른 하나는 끝 없는 사막과 사자, 말 등 초원의 동물들이 누비는 것 이 두 가지다. 그럼 남아공에 대한 이미지는?
2013년 세상을 떠난 고(故) 넬슨 만델라 대통령과 무자비한 인종차별, 2010년에 열린 월드컵과 부부젤라일 것이다. 또 하나 있다. 외계인이 사는 디스트릭트9 이다. (영화 디스트릭트9의 배경은 남아공 수도 요하네스버그다.)
외계인이 진짜 살고 있다는 건 아니다.
남아공은 “치안이 불안하다”, “강도가 많다”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다. 그러나 남아공은 여느 나라와 비슷하다. 이탈리아의 유명 관광지에는 소매치기, 좀도둑이 많다. 그것은 위험하지 않다는 말일까? 결국 자기 하기 나름이다.
그리고 남아공에 직접 가보면 그간의 부정적인 인식은 단번에 사라진다. 세계 25위의 면적이 말해주듯이 남아공은 커다란 나라다.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져있다. 어떤 지역은 여전히 우리가 생각하는 과거의 모습이 남아있다. 그만큼 아직 남아공은 빽빽한 빌딩숲은 없다.
또한 남반구에 위치했지만 겨울에도 선선한 기후는 여행자들에게는 최고의 여건이다. 한번쯤 자신의 삶에 휴식을 주고, 새로운 경험을 원한다면 과감히 남아공행 비행기 티켓을 끊어보는 것도 좋다.
한국에서 남아공으로 가는 방법은?
한국에서 남아공으로 가는 직항 노선은 없다. 최단거리라 할 수 있는 노선은 홍콩을 경유하는 방법이다. 홍콩에서는 남아공항공, 캐세이패시픽을 이용해 남아공의 입구인 요하네스버그 OR 탐보 공항으로 향할 수 있다. 만약 인천에서부터 캐세이퍼시픽으로 이용한다면 한결 싼 가격에 요하네스버그까지 갈 수 있다.
홍콩 외에도 쿠알라룸푸르, 두바이 등 다양한 지역에서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 돈이 그만큼 더 드는 만큼 최대한 홍콩에서 경유하는 것으로 생각하자. 비행기표는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120만원에서 300만원 사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인천에서 캐세이퍼시픽을타고 22시간만 참으면 된다.
남아공에서 가장 안전한 여행 수단은?
남아공에는 남아공항공(www.flysaa.com)을 비롯해서 SAAirlink(www.saairlink.co.za), SA Express(www.saexpress.co.za)가 국내선 운항을 한다. 항공비를 아끼고 싶다면 저가항공 1time(www.1time.com)도 추천한다. 저가항공답게 기내에서의 모든 식음료는 현금 구매다.
by 스페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