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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맛" 이탈리아가 극찬한 한국의 맛은 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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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2


 

 

유독 맵고 짠 것들이 많은 한국 음식은 서양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적응하기 힘든 영역으로 남아있다. 불고기나 비빕밤 등은 이제는 그래도 국제적으로 많이 알려져 일부러 찾는 사람도 있지만 된장찌개나 김치처럼 맛과 향이 강한 음식들은 여전히 그들에겐 선뜻 입에 대기 힘든 음식이다. 

 

그러나 그런 서양 사람들이 신이 내린 맛이라며 극찬한 한국의 맛이 있다. 그것도 음식 문화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이탈리아에서. 그들이 극찬한 한국의 맛은 바로 쌈장이다. 고추장과 된장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 만드는 쌈장은 삼겹살처럼 주로 고기를 먹을 때 겯들이는 소스로 애용된다.

 

과거 이탈리아를 여행할 당시 함께 한 지인이 들려준 쌈장에 얽힌 일화는 꽤 재밌다. 어느날 이웃들을 초대해 삼겹살 등 그들의 입맛에 맞을 만한 한국 음식들을 대접했는데 다른 걸 다 제쳐두고 가장 인기를 끈 건 바로 쌈장이었다고 한다. 익숙지 않은 냄새나 묘한 색깔, 물컹물컹한 느낌이 그들로서는 거부감을 들게 할 법도 했는데 지인의 증언에 따르면 전혀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쌈장을 먹어본 지인의 이웃들은 하나같이 신이 내린 맛이라고 말할 만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껏 어느 곳에서도 맛보지 못한 묘한 맛이라는 것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이탈리아인들이 인정한 건 아니지만 '맛'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로 꼽히는 이탈리아인들의 극찬을 전해들으니 왠지 더 새롭게 보이는 우리의 '쌈장'이다. 

 

사진출처=네이버

 

by 스페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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