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들의 귀여운 털은 온데간데 없었다. 흡사 더러운 걸레를 모아둔 것 같았다. 하지만 관리를 하니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22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방치됐던 9마리의 유기견의 달라진 모습을 전했다. 9마리는 1마리의 어미와 8마리의 새끼였다.
영국 햄프셔 윈체스터 길가에는 9마리의 푸들이 버려져 있었다. 발견 당시의 푸들은 참혹했다. 털은 관리가 안돼 길게 자랐고, 몸 전체가 오물로 뒤덮여 있었다.
9마리의 유기견을 구한 구조대는 3시간 여의 시간을 들여 털을 깎고, 오물을 씻겼다. 그러자 본래의 모습이 나타났다. 구조대는 생후 1년 정도 된 페이, 메이비스, 마르타, 저스틴, 윌스, 케이트, 마리아, 데이브라는 이름을 붙였다. 8세의 어미는 시안이라 불렀다.
구조대는 9마리 유기견을 버린 이를 찾기 위해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by 스페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