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여행을 떠나는 재미도 있다. 혼자가도 어색하지 않을 여행지를 소개한다.
1. 통영 ‘동피랑마을’
경상남도 통영시에 가보면 '동피랑'이라는 유명한 마을이 있는데 이 마을이 유명세를 탔던 것은 벽화 때문이었다. 이 마을은 불과 2006년 이전까지 철거 예정지였지만 한 시민단체가 벽화를 골목에 곳곳에 그려 넣으면서 새로운 관광지로 재탄생했다. 2014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4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에도 선정됐다.
한편 통영에서는 동피랑 마을 외에도 '울리봉' 카페의 '쌍욕라떼'와 '오미사꿀빵' '충무김밥' '우짜면' 등이 필수 코스로 꼽힌다.
2. 전주 한옥마을
전주는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모두 넘치는 곳이다. 한옥마을을 필두로 전동성당, 경기전, 풍남문, 오목대 등 둘러볼 곳이 굉장히 많다. 또한 한옥 게스트하우스가 많은 편이라 하룻밤을 머물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비빔밥을 맛볼 수 있는 '한국관' '고궁' '성미당'과 콩나물국밥으로 유명한 '삼백집' '왱이집' '현대옥'은 놓쳐서는 안될 맛집이다. 수제 초코파이로 유명한 '풍년제과'와 바게뜨빵을 파는 '길거리야'를 비롯해 '통짱', '모주랑' 등도 관광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3. 부산 이기대도시자연공원
부산 이기대도시자연공원은 영화 '해운대' '박수건달' '깡철이'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세를 탔다. 해안산책로를 걸으며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감상할 수 있고, 걷다보면 등장하는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는 '스카이워크'를 만날 수 있다. 스카이워크는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도록 바닥에 강판 유리가 설치돼 있는 곳으로 아찔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기대도시자연공원 방문 후에는 영화 '변호인'의 촬영지인 흰여울문화마을에 들려보는 것도 좋다. 해안 절벽 인근에 형성된 소박한 마을 풍경과 남항대교가 보이는 바다 전망이 운치를 선사한다. 또한 부산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돼지국밥과 밀면은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사진출처=두산백과
by 스페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