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한 손을 잃었지만 쓰러지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일에 더 열중하는 진정한 멘탈 갑 남자가 화제다.
22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토마스 스티븐스이라는 이름의 16세 소년은 사고로 오른손을 잃었다. 그러나 그는 의수를 착용하고 정육점 일을 하고 있었다.
스티븐스가 오른손을 잃은 것은 지난해 여름이다. 정육점에서 일을 하던 스티븐스는 일을 하다 기계에 오른손이 끼었다. 그는 30분 동안 기계에 오른손이 낀 채 자신을 구하길 기다렸다. 결국 빠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그는 오른손을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 일을 시작한 지 6주 만이었다.
어린 나이에 충격은 엄청났다. 그는 사고 발생 26일 동안 집안에만 있었다. 그러나 어린 소년은 고통을 이겼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17일 자신의 오른손을 대신할 의수를 착용했다. 트라우마가 생길 수도 있었지만 사고가 났던 정육점을 찾아 다시 일을 시작했다.
스티븐스는 “사고가 났지만 다시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 난 이 일을 사랑한다. 오른손에 의수를 착용했지만 고기를 자르는 건 왼손을 하면 된다”며 자신이 배우는 정육점 일을 하는 것에 기뻐했다.
한편 요빌 법원은 정육점 사장인 폴 제프리에게 벌금 1만 5,000파운드를 결정했다.
사진캡처=데일리 메일
by 스페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