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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 안 한 마이클 잭슨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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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7


 

 

지난 2009년 세상을 떠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어린 시절 데뷔한 그는 세계 음악계를 뒤흔든 슈퍼스타였다.

 

잭슨의 위대함은 글로 설명하기 힘들다. 그가 남긴 족적은 대단했다. 수많은 히트곡은 영원불멸하고 세상을 떠난 뒤에도 그의 미공개곡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차트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런데 잭슨의 화려함 뒤에는 성형수술이라는 그림자도 있었다.

 

6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한 TV 다큐멘터리에서 잭슨이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을 경우를 상상한 그래픽을 제작했다.

 

예상한 그래픽에서 잭슨은 옆집 아저씨 같이 푸근한 인상에 흑인 특유의 곱슬머리, 까만 피부가 눈에 들어온다.

 

잭슨은 어린 시절 코에 콤플렉스가 있어 수술을 했다. 그리고 1977년 출연한 영화 <The Wiz> 촬영 때 얼굴을 다쳐 코와 턱 수술을 했다. 이 때 그는 미용적인 측면도 고려해 성형수술을 했다. 두 번의 코 수술로 그는 코가 전혀 달라지게 됐다.

 

그런데 1984년 한 음료 광고 촬영 도중 화상을 심하게 입으면서 그의 얼굴 그리고 피부의 문제가 생겼다. 온몸의 피부 색소가 결핍되는 백반증을 앓게 된 것이다.

 

초기에는 피부를 짙게 화장해서 가렸지만 증세는 나아지기는커녕 더욱 악화됐다. 결국 그는 피부를 하얗게 화장하는 것으로 백반증을 가려야 했다.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가 점점 파괴되면서 피부에 흰색 반점이 생기는 병이다. 100명 가운데 1명은 백반증에 걸린다. 하지만 1980년대에는 백반증이 드물었다. 게다가 백반증에 걸린 피부가 자외선을 받으면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커진다. 잭슨이 온 몸을 가린 이유도 이 때문이다.

 

결국 잭슨은 백반증으로 인해 평생 피부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리고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잭슨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성형중독, 백인이 되고 싶다는 루머를 들었다. 

 

사진캡처=데일리 메일

 

by 스페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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