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트위터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술자리 게임은 술을 먹을 때 하는 오락이다. 게임의 목적은 주로 술에 빨리 취하기 위해서지만 친목 도모를 위한 경우도 많다. 이러한 술 게임은 판단력과 제어력을 상실시켜 급성알콜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몇몇 미국 대학에서는 술 게임이 금지되었다. 그러한 단점에도, 술게임을 하는 이유는 비교적 빠른 속도로 친밀감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술자리에서 가장 많이 하는 게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훈민정음 게임
3명 이상이 즐기는 훈민정음 게임은 먼저 게임을 시작하는 사람이 엄지 손가락을 들고 초성을 말하는 식으로 시작한다. 예를 들어 'ㄱㅇ'라고 했다면 그 다음 사람은 초성을 듣고 초성이 들어간 단어를 말하며 엄지 손가락을 잡는다. 게임을 진행핟가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계속해서 초성이 들어간 단어를 말하며 엄지를 잡는다. 제일 마지막까지 단어를 맞추지 못한 사람이 벌칙을 받게 된다.
2. 3.6.9 게임
우리 나라에서 이뤄지는 술자리 게임 중 가장 일반적인 게임 중 하나이다. 1부터 시작해서 3,6,9가 들어가는 모든 숫자에서 박수를 치는 게임이다. 업그레이드된 버전에서는 5, 10의 배수에서 '만세'를 외치는 등 변형된 3.6.9 게임도 등장한다. 사람들은 3,6,9에 익숙해져 있어 간혹 '3의 배수'를 신경쓸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3. 만두 게임
다 같이 손가락을 만두처럼 모아서 하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만두 게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만두 게임의 기본 원칙은 손가락을 모으면 0을 뜻하고 손가락을 모두 펴면 5로 계산되는 것이다. 게임은 5의 배수로 게임은 진행되며, 말한 숫자와 모든 손가락이 펴진 숫자가 일치하면 된다. 끝까지 숫자와 손가락 수를 일치 시키지 못하면 술래가 된다.
4. 홍삼 게임
대학교 술자리부터 술집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홍삼 게임을 즐긴다. 홍삼 게임은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아~싸 너,너"라고 외치며 각기 다른 두 사람을 지목한다. 지목당한 두 명은 "아~싸 너, 너"라고 외치며 또 다른 두 사람을 지목한다. 두 명이 동시에 한 사람을 지목할 경우 "아~싸 홍삼"이라고 외치면 된다. 처음 홍삼 게임을 접하는 사람이 게임을 하게 되면 복잡하게 느낄 수 있지만 술게임은 마시면서 배우는 게임이다.
5. 눈치 게임
가장 하기 쉽고 간단한 게임 중 하나다. 대신 어느 정도 인원이 있을 때 가능한 게임이기도 하다. 눈치 게임은 서로 눈치를 살피며 한 명씩 숫자를 외치면 되는 게임이다. 동시에 같은 번호를 말하거나, 마지막에 번호를 말하는 사람이 지는 게임이다. 말그대로 '눈치'가 중요한 게임이다.
by special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