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롤스로이스코리아 사이트

롤스로이스가 고스트, 레이스를 이을 신차를 개발중임을 공식 발표했다. 롤스로이스 신차는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추정된다.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 롤스로이스 모터카 CEO(최고경영자)는 18일 전 세계 동시에 공개된 서한을 통해 “브랜드의 위대한 전통에 어울릴만한 압도적이고 우아한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롤스로이스 측은 새로운 모델이 창업자인 찰스 롤스의 선구적이고도 대담한 정신과 헨리 로이스의 혁신적인 엔지니어링 기술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개발 중인 신차는 SUV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롤스로이스 관계자는 "어떤 지형에서도 롤스로이스 다운 주행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새로운 알루미늄 섀시를 기반으로 한 ‘높은 차체의 (a high-bodied)’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신차 개발 배경에 대해 "안목 있는 전세계 고객들로부터 수 차례 신모델 개발 제의를 받아왔다"며 "가장 특별한 것을 원하는 롤스로이스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한편 새로운 브랜드 혁신을 위한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롤스로이스는 화려하고 우아한 외관, 우수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차’라는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1998년 BMW 그룹에 편입됐으며, 2003년신형 롤스로이스 팬텀 출시와 함께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고스트, 레이스 등 새로운 모델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였다. 롤스로이스는 독특함, 수작업, 아름다움, 희소성을 주요 가치로 내세우며 슈퍼 럭셔리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