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구글에 치명적 위험이 될 수 있다고 17일(현지시간) IT전문지 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샤오미가 자체 앱 스토어는 물론 운영체제까지 보유했기 때문이다.

인포메이션은 "샤오미가 자체 앱 스토어를 개설하고 이용자들에게 샤오미가 개발한 앱을 이용하도록 권하고 있기 때문에 구글에 위협이 된다"며 "앱 스토어를 통한 앱 판매 중계 수수료를 수익으로 하는 구글의 수입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지금까지 구글은 삼성 등이 판매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유튜브나 구글드라이브 등 자사 앱을 기본적으로 설치하도록 해 큰 혜택을 봤다"며 "자체 운영체제를 이용하기 때문에 구글 앱을 반드시 설치할 필요가 없는 샤오미가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시도한다면 구글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했다.

TTIMES Ten Lines News  이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