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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미국의 50대 여성이 권총을 자신의 브래지어에 넣었다가 오발로 사망하는 어이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데일리뉴스는 18일 ‘최악의 브래지어’라는 제목으로 "미시건에 거주하는 여성이 브래지어 안에 넣은 권총을 잘못 만지다가 방아쇠를 당겨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본드라는 이 여성은 17일 자신의 집에서 브래지어 가운데 넣어둔 권총이 불편해 아래를 쳐다보면서 조정하다가 최악의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눈 부위에 총을 맞고 쓰러진 본드는 인근 병원에 후송된 후 다시 헬기로 브론손 감리교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하루 뒤 숨을 거뒀다.
지역신문 칼라마주 가제트는 본드가 해군에서 복무한 전력이 있으며 최근 공화당의 경찰대표로 선출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