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대용으로 인기가 많은 대표적인 외식 품목 ‘라면’. 서민들의 허기를 채우는 라면이 작년 외식 품목 중에서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외식 물가 상승률에 따르면 라면 값은 지난해보다 3.8% 올라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외식 물가 상승률이 1.4%인 것을 감안할 때 약 3배에 가까운 상승폭이다.
라면과 더불어 직장인들이 아침 식사로 자주 이용하는 김밥 또한 3.6%로 껑충 뛰었다. 된장찌개 백반(1.7%), 설렁탕(1.7%)등과는 확연히 차이를 보이는 모습이다.
원재료 값의 상승으로 인한 현상은 아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인건비, 영업점 임대료 등 고정 비용이 오른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38개의 품목중 전년보다 하락한 것은 학교급식비다. 학교급식비는 지난해에 비해 6.0% 감소했다.
by special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