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미터 길이의 비단뱀이 날아다니는 큰 박쥐를 잡아 사투를 벌인 끝에 잡아 먹는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되었다.
영국의 대중지 '미러'는 비단뱀이 큰 박쥐를 칭칭 감아 숨통을 조으며 힘겹게 잡아먹는 6시간의 과정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믿을 수 없는 이 장면은 호주 다윈의 하워드 스프링스 네이처 파크에서 벌어졌는데 공원 순찰자인 루이스 킨이 야간 순찰을 돌던 도중에 발견했다.
뱀과 큰 박쥐가 사투를 벌이는 장면을 목격한 킨은 집으로 돌아가 카메라를 가지고 돌아와 6시간 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녀는 "개인적으로 매우 경이로운 장면이었다. 비단뱀은 모든 힘을 다해 수건처럼 박쥐를 칭칭 감아 숨통을 조였다. 박쥐를 삼키기 쉬운 크기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비단뱀이 나무에 앉아있는 큰 박쥐를 잡아챈 것으로 추정된다. 비단뱀은 약 1미터 크기의 왈라비도 통째로 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y special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