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 감독의 전 연인으로 잘 알려진 헐리우드 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Helena Bonham Carter)가 멸종위기 어종 남획 반대를 위해 나체를 드러냈다.
1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헬레나 본햄 카터가 멸종위기에 놓인 어종을 보호하기 위해 블루 마린 재단이 진행하는 캠페인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속의 그녀는 옷을 전혀 입지 않은 채 온 몸으로 눈다랑어를 끌어안고 있다. 눈다랑어는 참치의 일종으로 현재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녀는 이 캠페인 사진에 대해 “저는 물고기 공포증이 있어요. 사실 알몸촬영 보다는 27kg의 참치를 만지는 일이 더 걱정됐다”며, “하지만 멸종위기에 처한 다양한 해양생물을 보호하자는 캠페인의 취지에 따라 두려움을 정복했고 우리는 하나로 화합됐다”라고 고백했다.
헬레나 본햄 카터가 참여한 이 캠페인은 고래, 거북, 바다새, 펭귄과 산호 등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 동식물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보호 구역 지정을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헬레나 본햄 카터는 오는 3월 개봉하는 영화 ‘신데렐라’로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요트피아 박소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