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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상택 기자 = 내년부터 국내에서도 체코 맥주가 본격적으로 생산, 판매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체코 맥주기업 '프라하의 골드(Gold of Parague)'와
국가식품클러스터 맥주 생산시설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체코는 지난 1842년 세계 최초로 발효맥주 양조에 성공한 것을 비롯해 전세계에 황금빛 라거 열풍을 몰고온 맥주의 본고장이다.
'프라하의 골드'는 약 77억원을 투자해 국가식품클러스트에 1만㎡의 부지를 확보하고 내년초부터
연간 500만리터의 맥주를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는
양조장 납품을 시작으로 내년 연말에는 맥주전문점을 개설해 국내 진출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 등 동북아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주명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체코 맥주 제조기업인 ‘프라하의 골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해외 투자유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