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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때문에 목 아플 땐 이런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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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6


 

 

황사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호흡기 질환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기관지에 건강에 좋은 식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는 감귤류가 있다. 귤, 오렌지, 유자 등 감귤류에는 비타민 C와 구연산이 풍부한데 이는 염증 반응을 억제해 미세먼지로 인한 기관지 질병과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피로회복을 돕기도 한다.

특히 귤껍질에는 비타민 C가 과육의 4배 이상 함유돼있어 말려서 차로 끓여마시면 더욱 좋다. 

브로콜리도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브로콜리에는 설포라판이라는 유황화합물이 있어 폐에 붙은 유해물질을 씻어낸다.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물질도 풍부해 폐 세포의 건강과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 

무나 인삼, 도라지, 더덕 등도 폐 기능을 강화하는 음식들이다. 특히 무즙에 꿀을 넣어 먹으면 기침과 가래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무씨를 가루로 먹으면 기침을 잠재워주고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는 역할도 해준다. 

토마토 역시 기관지 건강에 좋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라이코펜 성분은 폐질환 예방에 효과적인데 이는 흡연 등으로 인한 체내 유해산소를 감소시킨다. 특히 라이코펜은 기름과 같이 먹어야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올리브 오일 등에 버무리거나 볶아서 먹으면 좋다. 

생선 중에서는 고등어가 기관지 건강에 좋은 식품을 꼽힌다. 등푸른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예방에 도움이 준다. 오메가-3는 몸에 흡수되면 아이코사노이드로 바뀐다. 이는 만성 염증을 줄여주는 작용을 해 각종 오염 물질로 찌든 폐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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