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드레스 색깔' 논쟁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뜨겁다. 보는 사람에 따라 드레스 색깔이 다르게 보이는 사진 한 장 때문이다.
27일(한국시간) 텀블러 사용자 Sw****는 누리꾼들에게 이 드레스 색깔이 흰색과 골드인지, 파란과 검정인지에 대해 도움을 요청하면서 드레스를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이 드레스에 대해 "예쁜 파란색 드레스"라고 댓글을 남겼지만 이후 "흰색과 금색 드레스 아닌가"라는 반박 댓글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푸른 색 드레스에 검은색 레이스로, 혹은 흰색 드레스에 금색 레이스로 보이는 해당 사진은 SNS 상으로 논쟁이 커지며 해외 언론에 까지 소개되기 이르렀다.
이에 포토샵 개발사인 '어도비(Adobe)'사는 공식 계정을 통해 드레스의 색깔을 컬러 스포이드로 찍어 컬러 번호까지 제시하며 해당 드레스가 파란색과 검정색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드레스를 흰색 드레스에 금색 레이스로 보는 누리꾼의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에서 진행 중인 투표에서는 이날 오후 3시40분 기준 72% 대 28%로 흰색 드레스에 금색 레이스로 보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이슈팀 조형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