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의 한 놀이공원에서 기구를 타던 12세 어린이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30분쯤 보은군 보은읍의 한 놀이공원에서 '짚라인'(Zipline)이라는 놀이 기구를 타던 A군(12살)이 20ｍ 높이에서 갑자기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짚라인은 양편의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에 와이어를 설치하고 작은 쇠바퀴를 와이어에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놀이기구인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청주의 한 학원에서 수련을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놀이공원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관리 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