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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보고싶어"…여장하고 탈의실 침입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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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2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20대 남성이 여성의 알몸을 볼려고 여장을 한 채 수영장 여자탈의실에 들어갔다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일 수영장 여자탈의실에 침입한 A(20)씨를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5시 20분께 부산진구의 한 수영장에서 여성용 수영복을 입고 여자 탈의실에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던 여성 3~4명이 A씨를 보고는 비명을 질렀고, 이를 들은 수영장 직원들이 현장으로 달려가 A씨를 붙잡았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여성의 알몸을 보기 위해 수영장 입구에서 여성용 원피스 수영복을 구입해 착용한 뒤 여자탈의실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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