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에 마련된 무선충전패드로 충전중인 갤럭시S6.(삼성전자 제공) © News1

【스톡홀롬=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스웨덴 가구 생산업체 이케아가 휴대폰이나 태블릿 PC의 충전기를 잃어버렸거나 여러 기기를 충전하는 여러 케이블을 분류하는 것을 싫어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탁자, 조명기구, 책상 등 가구에 충전 기능을 탑재한 가구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케아는 이 새 가구 컬렉션을 오는 4월부터 유럽과 북미 시장에 출시한 다음 세계 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케아 조명기구 및 무선충전가구 사업부 담당자인 지넷 스크젤모세는 2일(현지시간) “이케아는 사람들이 정리되지 않은 케이블들을 싫어 하는 것을 알고 있어 고객의 더 편한 가정생활을 위해 이 가구 컬렉션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구는 곧 출시될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6 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탑재 스마트폰과 윈도 OS 탑재 스마트폰에 탑재된 무선충전 기능 ‘키(Qi)’를 이용한다.

키(Qi)라는 이 기술은 자기장을 생성한 송수신 코일을 통해 전류를 발생시켜 스마트폰을 충전용 패드 위에 올려놓기만 해도 자동으로 충전된다.

이케아는 또한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의 구형 갤럭시 모델의 충전을 위해 특수 충전 덮개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