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첨단 테크놀로지가 갖춰진 2만파운드(약 3357만원)짜리 초호화 개집을 만들었다.
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즈(IBT)는 삼성전자가 애견인들 위해 반려견에게 럭셔리한 삶을 제공하는 '삼성 드림 도그하우스'를 개발했다고 4일 보도했다.
12명의 디자이너와 제작자들이 6주 동안 매달려 완성한 삼성 드림 도그하우스에는 인조잔디가 깔린 러닝머신과 개 발로 작동하는 사료 지급 장치, 온수 욕조 등 다양한 설비들이 갖춰져 있다. 애견이 보는 TV는 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탭 S'를 사용했다.
가격은 2만파운드로 원화로 약 3357만원 상당이다.
앤디 그리피스 삼성전자 영국법인 대표는 "첨단 기술을 이용하고자 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리피스 대표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가지고 있는 강아지부터 반려견의 행동을 비디오로 체크하는 견주에 이르기까지 첨단 기술은 우리 일상에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다가왔다"며 "삼성 드림 도그하우스는 매끈하고 현대적이며 미래의 반려견들이 필요로 할 만한 것 들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 드림 도그하우스는 5~8일 영국 버밍험의 NEC 전시장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애완견 대회 '크러프츠 독 쇼'에서 소개된다. 삼성은 지난 20년 간 '크러프츠 독 쇼'의 스폰서를 맡아왔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