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청둥 화웨이 소비자사업부 최고경영자(CEO). ⓒ로이터=뉴스1
위청둥 화웨이 소비자사업부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가 내놓은 차기작 갤럭시S6에 대해 혹평했다고 중국 텐센트IT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청둥 CEO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최근 스마트폰 동향을 설명하면서 "삼성 신제품 갤럭시S6에 큰 경쟁력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은 브랜드 경쟁력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지만 우리(화웨이) 제품이 더 좋다"며 "시간이 지나면 그 변화를 알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청둥은 "최근 중국, 인도 등 업체들이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면서 삼성에 도전하고 있으며 HTC, LG 등 업체를 벼랑끝으로 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웨이의 주요 경쟁상대는 중국업체가 아닌 서방 업체라는 점을 밝히면서 "관건은 연구개발 및 디자인을 통해 성공작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5년간 많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샤오미를 겨냥해 "많은 스마트폰 업체들이 보기에는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들은 얼마 안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들은 생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