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MBC TV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탤런트 이태임(29)의 욕설로 논란에 휘말린 그룹 '쥬얼리' 출신 김예원(26)이 사과했다.
김예원은 6일 소속사 스타제국을 통해 "얼마 전 불거졌던 논란과 관련해 저를 아껴주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당시 게스트로 온 상황이었고, 여러 가지 개인적 문제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었던 이태임 선배님은 평소 친분이 없었던 저를 오해할 수도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태임 선배님도 힘든 상황에서 촬영에 임하고 계셨음을 알아주시길 바라며 저 또한 이번 일을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이태임은 소속사를 통해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럽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예원뿐 아니라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룹 '쿨' 멤버 이재훈(41)에게도 사과했다.
예원은 이에 대해 "전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선배님께서 용기를 내 먼저 사과를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이태임 선배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저를 걱정하고 응원해주신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팀에도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늘 최선을 다하는 김예원이 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이태임은 MBC TV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하차했다. 이후 이태임이 예원에게 욕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