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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스펙 보니…모바일 결제·자동차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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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0


 

 

애플이 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센터에서 열린 신제품 이벤트에서 지난해 처음 공개한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의 구체적인 사양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날 공개된 신제품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선보인 애플워치의 종류는 케이스 크기를 기준으로 38㎜와 42㎜의 2가지 종류였다.

 

해상도는 38㎜ 모델이 340x272 픽셀을, 42㎜ 모델이 390x312 픽셀을 갖췄으며, 예상대로 지난해 공개된 것보다 더 확대된 기능을 갖췄다.

 

애플에 따르면 모델은 알루미늄 재질의 저렴한 '애플워치 스포츠',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의 기본형인 '애플워치', 18K 금으로 된 명품을 지향한 '애플워치 에디션'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워치는 지금까지 나온 제품들 중 가장 개인적이며 가장 진보된 기기다"며 "기능 면에서도 기본적인 아이폰 기능에 건강관리와 피트니스 기능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색상은 18종에 시계줄은 스포츠 밴드와 가죽 루프 등 모두 6종이다. 제품군은 모두 34종에 달한다. 또한 기능 면에선 1.5인치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이날 기능 시연에선 애플워치의 건강관리 기능이 크게 강조됐다. 가령, 애플워치는 매주 월요일이면 사용자에게 전주의 활동을 분석해 새로운 주간 운동 목표를 설정해주기도 한다.

 

또한 이번 애플워치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케빈 린치 애플 기술 담당 부사장은 애플워치의 다양한 앱들을 소개했다.

 

애플워치의 패스북 앱을 이용하면 호텔 체크인, 호텔방 키 기능, 모바일결제, 항공기 티켓 예약도 가능하다. 또한 본체엔 적외선센서, 심박측정기 등 건강관리 기능이 탑재됐고 자동차 연동 '스마트카'(Smart car) 기능도 부가됐다.

 

아울러 애플의 자체 운영체제(OS)인 iOS8.2 기반에 아이폰과의 다양한 연동 서비스가 강조됐다. 특히 애플의 강점으로 꼽히는 음성인식 '시리'(Siri)를 통한 활용도가 강화됐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가격은 '애플워치 스포츠'의 경우 38mm 모델이 349달러(약 39만원), 42mm 모델이 399달러로 책정됐다.

 

또한 '애플워치'는 시계 스트랩의 종류에 따라 38mm 모델이 549∼1049 달러, 42mm 모델은 599∼1099 달러로 결정됐다.

 

한정 수량만 판매되는 '애플워치 에디션'의 경우 38mm 모델이 1만달러, 42mm 모델은 12000달러로 소개됐다.

 

애플은 배터리 수명은 18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애플워치의 매장 전시, 예약주문 접수를 다음달 10일부터 받을 예정이며 정식 출시일은 4월 24일이다.

 

1차 출시국으로는 호주, 캐나다, 중국, 일본, 영국, 미국 등이 선택됐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1차 출시 국가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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