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이 결혼 11년 만에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OSEN에 따르면 김동성은 "현재 이혼 소장을 접수한 상태이며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동성이 아내 오모 씨를 상대로 이혼소송 및 양육권 관련 재판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김동성은 지난 2004년 서울대 음대에 재학 중이던 오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김동성은 2012년 한 차례 이혼설에 휩싸였으나 당시 오씨를 사칭한 한 여성의 사기극으로 드러났다.
김동성은 1997년 세계선수권 종합 1위,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빙상의 신'으로 불렸다. 이후 2002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관왕을 차지하는 등 한국 쇼트트랙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고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스케이트 코치와 강사로 활동하며 후배들을 가르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