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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검들고 문신 보여주며 음식점서 행패부린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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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0

경기 광주경찰서는 흉기를 들고 음식점을 찾아가 업주 등을 협박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심모(52)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모(40)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심씨 등은 지난 1월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소재 A식당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종업원 A(54·여)씨를 식당 내 방에 가두는 등 2013년 5월부터 최근까지 중부면 소재 식당 3곳에서 21차례에 걸쳐 업주 및 종업원을 위협하고 상을 엎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공짜 음식을 주지 않았다거나 동업 제의를 거절했다는 등의 이유로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장검과 문신을 보여주며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겁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업주가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더 집요하게 괴롭힌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 음식점에 대해서는 강력팀 인력을 보호관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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