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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OO 성관계 유행...발각되면 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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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3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노동신문) 2014.8.15/뉴스1 © News1

 

 

북한에서는 경제 문제 뿐 아니라 사회 문화적으로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점점 늘어가는 양상이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물결이 북한으로 스며들며 부정적인 면까지 함께 유입되는 것을 막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북한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매체 '뉴포커스'는 "지금 북한에서는 그룹 섹스가 성행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이를 음탕매음이라고 부른다"며 탈북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취재된 사실을 12일 전했다. 

 

북한에서도 성매매는 예전부터 있어 왔다. 주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장마당이나 역전 주변에서 홀홀단신 호객 행위를 하며 성을 매매해왔다. 이들 중 80% 이상이 가정 주부라는 사실은 가정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피치 못해 이뤄지는 것임을 알 수 있어 연민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상호 합의하에 댓가 없이 성관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매체는 "북한에도 남한에서처럼 엔조이 개념(쾌락을 위해 만남을 갖는 것)으로 남녀가 만나 성관계를 맺는 사례가 있다"는 탈북자 이연희씨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북한의 성문화가 바뀌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2000년 중반부터 중국을 통해 들어온 음란물이다. 처음에는 연인이나 가까운 지인들끼리 몰래 시청했으나 이것이 최근들어 일반화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음란물에 나오는 그룹섹스를 그대로 모방하는 경우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지난 2013년에는 함경북도 회령에서 6명의 남녀가 그룹섹스 현행범으로 공개 처형된 사례가 있었다. 김정은이 그룹섹스를 크게 문제 삼고 가능한 가장 큰 벌에 처하라는 지시를 내렸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에서는 그룹섹스, 음란물 시청, 마약복용을 사회주의 국가를 무너뜨리는 악랄한 범죄로 판단하고 이를 범한 사람들을 극형에 처하는 것이다.  

 

by speci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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