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가오리가 잡혔다(출처: Jeff Corwin) © News1
12일(현지시간) 태국 메끌롱강에서 민물고기 크기 부문 세계 1등이 탄생했다.
이 물고기는 폭이 약 2m50cm에 길이 약 4m30cm 무게 약 365kg을 자랑하는 가오리로 미국 자연보호가 제프 코윈에 의해 발견됐다.
코윈은 가오리를 발견하고 남성 7명과 여성 1명 등 총 8명이 달라 붙어 약 2시간의 사투끝에 육지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코윈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가오리 전문가에 따르면 낚싯대로 잡은 민물가오리 중에서는 세계에서 제일 크다"고 밝혔다.
또 "작은 보트에서 이렇게 큰 가오리를 건지려고 한 것은 한편의 웅장한 서사시였다"고 덧붙였다.
이 웅장한 가오리의 모습은 올해 말 미국 ABC방송의 '제프 코윈과 함께하는 대양의 미스터리'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져 방영될 예정이다.
코윈은 "오늘 담은 이 장면이 방송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낚시전문가 릭 험프리는 "오늘 잡힌 가오리는 임신했을 확률이 높다"며 "임신한 상태에서는 성장 속도가 빨라 크기도 더 커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전 세계에서 제일 큰 민물고기는 메콩강에서 발견된 무게 300㎏의 왕메기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