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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전 동거녀 '프랑스 영부인' 폭행혐의 고소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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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3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전 동거녀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 © AFP=뉴스1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전 동거녀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50)가 12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15구에 있는 한 카페에서 손님의 뺨을 때려 고소 당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한 목격자에 따르면 피해 남성은 발레리에게 다가가 비꼬는 말투로 올랑드 대통령은 잘 지내냐고 물었고 이에 몇 차례 실랑이가 오가다 뺨을 맞았다.

 

이 남성은 모하메드 리즈키(33)로 뺨을 맞은 후 곧바로 근처 경찰서로 가 발레리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발레리는 이번 사건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천박한 행동은 제발 그만"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일단 리즈키에게 병원 진단서를 갖고 오라고 했다"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기소를 할지 말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출신인 발레리는 2012년 대선에서 올랑드가 승리하자 동거녀 신분으로 엘리제궁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수행해 세계적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올랑드가 여배우 줄리 가예와 밀애를 갖고 있다는 한 연예전문지의 폭로이후 둘사이 관계는 급속하게 냉각됐다.

 

결국 발레라와 올랑드는 헤어졌고 발레리는 이별 후유증으로 병원에 일주일간 입원까지 했다.

 

발레리는 2012년 대선에서 올랑드 당시 사회당 후보를 도왔던 일을 포함해 다사다난 했던 6년간의 동거 생활을 지난해 발간된 저서 '고마워 지금 이 순간(Merci pour ce moment)'에 생생하게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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