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호주에서 담배를 끊고 기분이 우울해진 한 남성이 산책하러 나가라는 아내의 말에 따라 밖에서 거닐다 2.7㎏의 금덩어리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빅토리아주 케랑 지역에서 오랫동안 광부로 일해온 믹 브라운(42)은 최근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아내의 조언을 듣고 이런 횡재를 했다고 미러 등 언론이 전했다. 브라운이 주운 금덩어리를 들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9NEWS) 2015.03.13 2015-03-13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아내 말을 들었더니 좋은 일이 일어났다'. 호주에서 담배를 끊고 기분이 우울해진 한 남성이 산책하러 나가라는 아내의 말에 따라 밖에서 거닐다 2.7㎏의 금덩어리를 발견하고 이같이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빅토리아주 케랑 지역에서 오랫동안 광부로 일해온 믹 브라운(42)은 최근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아내의 조언을 듣고 산책을 나갔다가 이런 횡재를 했다고 미러 등 언론이 전했다.
그는 집 근처에서 13만5000달러(약 1억5000만원) 가치의 2.7㎏의 금덩어리를 발견했다.
그는 처음에는 특이한 금속덩어리를 녹은 구리의 일부로 생각했지만 계속 파보니 금덩어리였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옛날 금광이 있던 지역으로 지난 2013년에도 5.5㎏의 금덩어리가 발견된 적이 있다.
브라운은 또 "인생에는 집에 가만히 앉아서 TV를 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고 주장했다.
운이 좋은 이 남성은 금덩어리를 팔아 4명의 딸, 아내와 함께 멋진 저녁식사를 하고 밀린 세금을 내고 아이들이게 스파 욕조를 마련해 줘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