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육군 대령이 동성 부하장교를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21일 육군에 따르면 A 대령은 지난달 중순부터 한달여 동안 같은 부대 부하장교 B 중위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끌어안고 입을 맞추고 모텔로 데려가 성기를 만지는 등 변태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B 중위는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성추행이 계속되자 상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관계자는 "A대령을 지난 17일 체포해 조사 중이고 혐의내용 대부분을 시인했다"며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