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치부를 당당하게 드러내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 베타니 타운센드
질병으로 인해 불가항력적으로 당한 상처와 아픔은 부끄러운 게 아니라는 사실을 온 몸으로 알리는 여성들이 화제다. 이들은 자신의 약점으로 치부될 수 있는 상처를 감추지 않는다.
직장 절제술로 인해 항문으로 배설하지 못하고 하복부에 구멍을 뚫고 배설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베타니 타운센드가 지난해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사람들에게 노출하면서 많은 여성들이 이에 동조하고 나섰다.
크론씨 병등의 염증성 장질환으로 고통을 겪은 사람들이 인공항문백을 담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해시태그(#GetYouBellyOut)를 달아 공유하면서 전세계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는 샘 클레스비가 인공항문백마저 제거하고 그 플라스틱 백 밑에 어떤 것이 있는지를 나타내는 사진을 그대로 사람들과 공유했다. 그녀는 지난 2003년 대장의 염증성질환 진단을 받고 2013년 인공항문을 달았다.
▲인공항문백마저 제거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낸 글래드웰
by special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