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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일베' 이미지 사용 방송사고…이광용 "부끄러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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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0


 

KBS '이광용의 옐로우카드2'에서 일베(일간베스트)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8일 방송된 '이광용의 옐로우카드2'에선 '챔스 8강, 이 팀 이래서 탈락한다'편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준희 해설위원은 스페인 프로축구팀인 레알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더비'에 대해 설명했다.

이때 배경으로 사용된 독일 프로축구팀 '바이에른 뮌헨'의 로고가 문제였다. '뮌헨'의 철자는 'Munchen'이지만 일베에서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용어인 'MUHYUN'이 사용됐다.

논란이 일자 해당 방송 진행지안 KBS 이광용 아나운서는 즉각 트위터에 사과문을 올렸다.


이 아나운서는 시청자에 대한 사과와 함께 "저희 제작진이 절대 해서는 안될 실수를 범했다"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이 될 수 없는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실수에 대한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다"며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제대로 확인하고, 앞으로는 절대 이와 같은 일이 반복 되지 않도록 확인 도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아나운서는 "옐카(옐로우카드)를 시작한 이후 가장 부끄러운 밤"이라며 심경을 전했다. 현재 해당 동영상은 삭제됐다.


이번 방송사고는 KBS가 일명 '일베 기자'를 정식 임용한지 얼마 되지 않아 벌어진 방송사고여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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