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로밍 광고 캡쳐
세계 각국 미녀 4명을 상대로 한 손호준의 철벽남 광고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화제다.
17일 오후 3시30분 현재 페이스북상에서 공개된 한 동영상은 조회수가 124만건을 넘겼다. '좋아요'는 10만건에 육박하고 공유건수도 1만을 넘겼다.
동영상은 손호준이 외국어를 몰라 본의 아니게 철벽남이 된 내용이 담겨있다.
손호준은 해외여행에서 프랑스, 러시아, 미국 등 매력적인 여인들의 적극적인 대시를 받지만 말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번번이 "NO~"라며 거절한다. 진지한 표정으로 딴 소리를 하는 손호준의 표정 연기가 압권이다.
페이스북을 통해 확산되는 동영상은 SK텔레콤 'T로밍' 광고의 뒷부분이다. SK텔레콤이 유튜브 등에 공개한 광고는 전체 2분50초짜리이나 편집된 동영상은 53초짜리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당신의 무지로 일생일대의 찬스가 날아갈지도 모른다"라는 문구를 누리꾼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광고를 본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이 광고, 진짜 웃긴다", "호준아~ 공부하자", "배워야 열린다", "남일 같지 않다", "우리는 영어해도 안 생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광고의 앞부분에는 손호준이 여자친구의 이탈리아 여행을 걱정해 여자친구에게 T로밍카드를 선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고의 콘셉트는 'T로밍 안하면 안생겨요'다. 전체 광고의 유튜브 조회수는 100만건에 육박하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