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프로듀사' 김수현이 차태현에게 공효진을 보낼 수 없다는 말로 신경전을 벌였다.
29일 방송된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서는 백승찬(김수현 분), 탁예진(공효진 분), 라준모(차태현 분)가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이날 탁예진은 술에 취해 라준모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일상으로 돌아온 탁예진은 라준모가 자신의 고백을 기억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이에 백승찬에게 라준모가 지난 일을 기억하는지 알아보라고 시켰다.
백승찬은 라준모를 따라다니며 술자리 당시를 기억하는지 알아보려고 했다.
라준모를 쫓아다니는 과정에서 백승찬은 정작 자신이 기억하지 못했던 기억을 되찾게 됐다. 포장마차 아주머니를 통해 찾은 기억은 놀랄 만큼 당황스런 것이었다.
포장마차 아주머니에 따르면 백승찬은 술자리에서 라준모가 술에 취한 탁예진에게 집에 가자고 말하자 "둘만 간다고요? 후, 안 됩니다. 못 보냅니다"고 했다.
이어 "예진 선배가 좋아한다잖아요. 예진 선배가 준모 선배 좋아한다고 하니까 보내기 싫어. 둘이만 보내기 싫어"라고 말했다.
백승찬의 이런 말들은 탁예진을 향한 고백과도 같았다. 라준모는 이를 모른 척 하고자 술자리의 일들을 기억나지 않는 것처럼 처신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