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오랜 수문장 페트르 체흐(33)가 같은 런던을 연고로 하는 아스널로 이적했다. 이를 환영하는 시오 월컷(26, 아스널)과 체흐의 트위터 대화가 흥미롭다.
체흐의 아스널 이적을 확정짓는 일명 '오피셜' 기사가 올라오자 월컷은 트위터로 그의 소감을 전했다. 월컷은 "체흐를 상대로 아스널 데뷔골을 넣었다. 그가 우리팀에 오는 걸 환영한다"고 게시했다. 이에 체흐도 답글을 달았다. "고맙다. 다시 너에게 골 먹힐 일 없어서 행복하다"라며 재치 있게 답변했다.
한편 체흐의 이적료는 대략 1,100만 파운드(약 193억 원)로 알려졌다. 그는 이적 확정 기사가 올라온 직후 본인 트위터를 온통 아스널로 장식했다. 프로필에도 이미 '아스널' 골키퍼라고 소개하고 있다. 체흐가 다가오는 시즌 어떤 모습으로 아스널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월콧, 체흐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