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후지이 미나가 게임 중 실수로 가수 문희준과 입술이 닿는 사고를 당했다.
1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천생연분 리턴즈'에서 후지이 미나와 문희준은 '입으로 하트 모양 종이 옮기기' 게임을 진행했다.
입으로 하트 모양의 종이를 흡입해 상대방의 입으로 다시 전달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제한된 시간 안에 다른 팀보다 더 많은 하트를 옮겨야 했기에 문희준은 서둘러 게임을 진행했다.
급하게 종이를 옮기던 문희준은 입에서 종이가 떨어진 줄도 모르고 후지이 미나의 입으로 자신의 입을 가져다 댔다.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입술이 닿은 두 사람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문희준은 "좋았지만 (후지이 미나에게) 미안했다"고 말했고 후지이 미나는 "뭔지 모르겠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천생연분 리턴즈'는 2002년 인기리에 방영됐던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과 같은 포맷으로 제작된 예능프로그램이다. 다수의 남녀 연예인들이 커플 게임을 통해 서로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 가면서 짝을 이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