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지 방송 화면
딸을 양육하고 일을 하기 위해 40년 동안 남자 행세를 해온 이집트 여성이 감동을 주고 있다고 현지 언론 '알아라비야네트'가 전했다.
룩소르 지방 정부는 올해 64세인 시사 아부 다우에게 '이상적인 어머니'라며 훈장을 수여했다.
그녀는 딸 호우다를 임신했을 때 남편이 죽었다. 그녀는 남자들에게 주목을 받지 않고 일을 하기 위해 히잡을 벗어버리고 대신 남자들이 사용하는 터번을 둘렀다. 그녀는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것보다 그것을 택한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벌어들이는 돈으로 딸과 손자손녀들까지 부양했다. 그녀는 "벽돌과 시멘트 푸대를 들어올리고 구두를 닦는 힘든 일이 좋았다. 남자들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하고 전통 때문에 남자들의 타깃에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남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며 과거의 상황을 설명했다.
변장은 했지만 같은 동네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볼 것을 우려해 자신을 아는 사람이 전혀 없는 이웃 동네에 가서 일을 했다. 그녀의 딸은 어머니가 아치 6시에 일어나서 룩소르 역에 가서 구두를 닦았다고 전했다.
by special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