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전 KBS 아나운서가 그룹 엑소(EXO)의 컴백 기자회견 진행 중 부적절한 질문으로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그룹 엑소의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오정연은 진행을 맡았다. 오정연은 이날 중국 영화 촬영으로 기자회견에 불참한 그룹 엑소 멤버 레이와의 통화에서 "꼭 돌아올 거죠?"라고 물었다.
이에 레이는 "돌아올 거죠. (한국에) 들어가야죠"라고 답했다.
오정연의 질문은 지난해 엑소의 중국 멤버 2명의 이탈을 간접적으로 연상케 했다. 이에 논란이 확산되자 행사 관계자는 "오정연 아나운서가 엑소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려다 보니 그런 말을 하게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엑소는 한국인 멤버 8명, 중국인 멤버 4명으로서 총 12인조로 데뷔했으나 지난해 2명의 중국인 멤버(크리스.루한)가 탈퇴해 현재는 10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