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을 강타한 강진으로 인해 일어난 눈사태가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의 등반대를 덮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목격자들은 눈사태가 건물 50층 높이의 거대한 구름덩이 같았다고 묘사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독일 등반가 유스트 쿠부쉬(23)는 지상이 떨리기 시작하자 영상을 촬영했다.
쿠부쉬가 "땅이 흔들려"라고 말한지 수초만에 사면을 따라 흘러내리는 거대한 눈구름이 보였다.
눈사태는 순식간에 덮쳤다.
이들 일행은 미처 멀리 도망치지 못하고 텐트와 바위 틈 등에서 눈사태를 피했다.
2분 30초 남짓한 영상에서 이들은 "괜찮냐", "함께 있자"며 서로를 독려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