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도 기적이 일어났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지진 발생 80시간 만에 28세 남성 한 명이 구조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남성은 무너진 7층 건물의 2층 잔해 속에서 80시간을 버티다 프랑스-네팔 합동 구조대에 의해 구출됐다.
리시 카날이라는 이 남성은 음식이나 물도 없이 80시간을 버틴 것으로 보인다. 구조대에 따르면 카날이 생존해 있던 방에는 시신 3구도 함께 발견됐다.
카날이 있던 건물은 최고층이 무너지지 않아 구조가 가능했다. 구조대가 위에서부터 아래로 구멍을 뚫고 들어가던 중 카날이 도와달라고 소리치면서 5시간 작업 끝에 구조가 이뤄졌다.
카날은 다리가 부러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의사들은 진단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