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터키 이스탄불을 떠나 네브쉐히르로 향하던 터키항공 소속 보잉737-800 여객기가 비행중 새와 충돌하는 일이 벌어졌다. 기체 손상을 직감한 조종사는 관제탑에 긴급 구조요청을 보내 네브쉐히르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계류장 도착후 살펴본 기체 상태는 놀라웠다. ID 플라이트 리포트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보면 새와 직접 충돌한 노스콘 부분이 납작해졌다. 가운데가 움푹 파이고 주변에는 불쌍한 새의 흔적인 핏자국이 선명하다. 충돌한 새의 종류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행히 탑승객 125명중 충돌과 비상착륙으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