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지난 2013년 약 3,7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 사람의 8%만이 알몸으로 잠을 자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사람들의 통념과 달리 옷을 벗고 잠을 자는 것이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주장한다. 다음은 건강 전문 사이트 라이프핵이 소개한 옷을 벗고 잘 때 유익한 점들이다.
첫째, 불면증을 막아준다. 편안한 잠에 들기 위해서는 신체의 열을 바깥으로 방출해줘야 하는데 옷을 입고 있으면 열이 제대로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면 옷을 벗고 알몸으로 자는 경우 몸의 열이 쉽게 밖으로 방출되어 쉽게 숙면에 들 수 있다.
둘째, 깊은 잠을 더 오래 잘 수 있다. 두툼한 옷을 입고 자는 경우 잠에 드는 과정까지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중간중간 자주 깬다. 체온의 방출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셋째, 과도한 복부 지방을 예방한다. 숙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몸 내부의 코르티솔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진다. 이 상태에서 아침에 잠에서 깰 경우 과도하게 식욕을 자극해 복부 지방 증가로 연결될 수 있다.
넷째, 생식 기관이 건강해진다. 여성의 생식 기관은 따뜻하고 습기가 많아서 박테리아를 비롯한 각종 균이 서식하기 좋다. 옷을 벗고 자면 여성의 생식기가 노출되어 각종 세균의 번식을 막아준다. 남성의 성기는 차가워야 정자가 건강하다.
다섯째, 노화를 막아준다. 사람은 잠을 자는 동안 멜라토닌과 성장 호르몬을 방출한다. 멜라토닌과 성장 호르몬은 노화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체온이 낮으면 이들 호르몬이 훨씬 많이 방출된다.
여섯째, 파트너와 피부간의 접촉이 성생활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살과 살이 맞닿게 되면 옥시토신의 방출량을 높여준다. 옥시토신은 오르가즘과 성적 교감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스트레스, 우울증, 장내 염증, 혈압 등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
일곱째, 피부병을 예방한다. 피부 전체가 공기 중에 노출되면 피부병에 걸리는 것을 막아준다. 환기만 원활하게 이뤄져도 습해서 생기는 무좀 같은 질환을 예방한다.
여덟째, 자존감이 높아진다. 나체로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신의 몸이 편하게 느껴진다. 몸이 편안할수록 자신감 있게 행동할 뿐 아니라 자신을 매력적이고 행복한 사람이라 여긴다.
아홉째, 당뇨병을 막아준다. 잠을 자는 동안 체온을 낮게 유지하면 신진대사가 높아지면서 혈당 수치는 낮아진다. 알몸으로 자면 몇 주 만에 체내에 불필요한 지방이 사라진다.
열째, 혈액 순환이 좋아진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몸을 압박하는 것들이 없어지면 혈액 순환이 좋아진다. 혈액 순환이 좋아지면 심혈관계도 좋아질 수 밖에 없다.
by special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