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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부산 도착…첫 1차 확진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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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6


메르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역에서 시민들이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채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이재명 기자

 

 

메르스 청정 지역이었던 부산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1차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메르스 공포감(phobia)이 고조되고 있다. 2차 최종판정은 4~5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6일 오전 구토와 함께 증상을 호소한 A(61.남) 씨에 대한 메르스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이 나왔다. 검사는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했다.

 

A 씨는 지난 1일 경기도 부천의 친척 장례식장에 들러 조카(메르스 확진환자)와 접촉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카는 6일 메르스 진단 결과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등 보건당국은 A 씨를 이날 오전 격리 거점 병원에 격리 조치하는 한편, A 씨의 동선을 파악 중이다. A 씨의 부인은 가택 격리된 상태다.

 

하지만 가벼운 증상이 있었던 지난 3일 지역의 한 개인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A 씨는 6일 오전까지도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은 없었고 메스꺼움 정도만 보였다"면서 "확진확자와의 접촉 사실을 확인했고 메르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환자의 메르스 확진을 재확인하기 위해서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를 올려보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부산보건환경연구원과에서 사용한 메르스 진단 키트는 같은 제품이어서 양성 판정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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