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연구원은 정밀조사를 벌인결과 열대성 어종인 '레드파쿠'와 육식어종인 '피라니아'가 발견됐다고 4일 밝혔다.
인근 주민들은 최근 이 저수지에서 낚시꾼들이 열대 어종을 잡았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전했다.
연구원관계자는 "관상용으로 키우던 열대성 어종을 누군가 몰래 방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발견된 어종은 모두 열대성이 만큼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고 번식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횡성군은 저수지 물길을 막아 인근 강으로 외래 어종이 유입되는 것을 막을 방침이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