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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신목사, '불치병' 치료 미끼로 수천만원 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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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4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불치병을 치료해주겠다며 신자에게 수천만 원을 갈취한 신목사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신목사의 진실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어릴 적 교통사고를 당해 뇌전증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김씨를 만났다. 

 

김씨는 2011년 여름 아들의 치료 방법을 찾던 중 경기도 한 교회의 신모 목사를 만났다고 밝혔다.

 

김씨에 따르면 당시 신 목사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특별한 영적능력으로 김씨의 아들을 치료해주겠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아들이 병을 앓는 것은 마귀에 씌었기 때문이고 이를 쫓는 건 공짜로는 안 된다"며 김씨에게 큰 돈을 요구했다. 

 

이에 김씨는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1년 동안 기도원 생활을 하며 대출까지 받아 신 목사에게 현금 총 7100만 원을 건넸다. 또 자신의 명의로 신용카드까지 만들어서 목사에게 줬다. 

 

하지만 교회의 대규모 집회가 있던 어느 날 김씨의 아들은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발작을 일으키고 쓰러졌다. 신목사가 고쳐주겠다던 뇌전증은 전혀 차도가 없었다. 결국 김씨는 목사를 사기죄로 고소했다. 

 

법원은 1, 2심에서 김씨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교회 측은 오히려 그가 신 목사와 교회에 대해 명예 훼손을 한 것이라며 상고를 신청했다. 신 목사는 김씨에게 "그런 식으로 살면 벌 받는다"는 문자를 보냈고 "스스로 낸 헌금을 사기로 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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