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를 해부한 CBS 다큐멘터리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화제다.
16일 방송된 CBS의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서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1년에 걸쳐 카메라에 담았다.
방송 속 신천지 피해자라고 소개된 한 가족은 "벌써 자기는 1년이 됐고, 정식예배도 다 드리고 신천지인이었고, 여기 말씀이 맞고 자기는 다 이뤄지면 그때 다시 돌아오겠다는 편지를 길게 두 장을 써놓고 갔는데"라며 심정을 토로했다.
또 다른 피해자 가족은 "제가 가장 힘든 거는 22년 키워온 내 아이의 모습이 전혀 내 아이의 모습이 아니라는 거죠"라며 눈물을 흘렸다.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기획부터 제작까지 1년의 시간이 걸렸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2000시간에 걸쳐 관찰, 신천지를 해부하는 8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