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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당신의 연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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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1

남녀사이는 즐길거리가 한정되어 있다. 밥 먹고 차 마시고, 결국은 영화다. 애인이 되기 바로 전단계, 썸남썸녀를 위한 영화 한편을 추천한다. <오늘의 연애> 한편이면 애매했던 관계는 정리되고 애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 

 


 

 

줄거리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오늘날의 남녀를 그린 로멘틱 코미디 영화. 해 달라는 대로 다 해주는데 항상 차이는 초등학교 교사 준수(이승기). 그에게는 특별한 썸녀가 있다. 바로 기상캐스터 현우(문채원)다. 매일 밥 먹고 영화보고 데려다 주고 손도 잡는다. 심지어 오피스텔 비번까지 알고 있지만 애인은 아니다. 그렇게 18년을 끌었다. 이게 뭔 말도 안되는 사이란 말인가! 그녀의 썸 뒷바라지나 해야 하는 준수에게 인내심의 한계가 찾아왔다.

 

박진표 감독

<너는 내 운명>, 그의 영화는 이 한 편으로 설명이 된다. 눈물 제조기 박진표 감독이 <내사랑 내곁에> 이후 6년 만에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에는 눈물나게 웃긴 영화다. “사랑도 하기전에 썸에서 질질끄는 요즘 연애를 그렸다” 는 그의 말처럼 ‘리얼리티’가 영화의 핵심이다. “결론적으로 넌 흥분이 안돼” 같은 촌철살인 대사는 비수가 되어 가슴에 날아와 꽃힌다. 전작에서 전도연, 하지원을 각종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만들어버린 그의 저력이 이번에도 통할지 기대된다. 

 


 

 

이승기

이승기가 데뷔 10년만에 첫 스크린에 나선다. 연기력은 충분히 검증됐다. 그동안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구가의 서> 등에서 줄곧 주연을 맡아 늘 기대 이상을 해냈다. “승기는 노력형 천재다. 강한 리액션이 필요한 배역인데, 특유의 순발력과 재치로 능수능란한 감정연기를 선보인다.”며 박진표 감독이 입이 닳도록 칭찬했다. 대한민국 최고 미녀가수를 사귀고 있는 그가 ‘썸’이라는 오묘한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문채원

<최종병기 활>로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었던 문채원. 줄곧 맡았던 역할 때문인지 어느샌가 청순가련, 단아함이 그녀의 수식어가 됐다. 이제 변신이 필요하다. <오늘의 연애>에서 그녀는 확실히 다르다. 술에 취해 고주망태가 되는 것은 기본이고 욕, 폭력까지 서슴지 않는다. “신경쓰고 연기하면 어색해보일까봐 본능에 충실했다” 는 그녀. 평소 발랄하고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답게 이번에는 진짜배기 ‘문채원’을 볼 수 있다.

 

한줄평 썸 때문에 골치 아팠던 남자들이 쌍수들고 환영할만한 남심 스틸 영화 

 

에디터 박한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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