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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세월호 인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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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8


 

 

 

국민 10명 중 7명이 세월호를 인양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연령대인 40대가 가장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세월호 인양 여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65.8%였다. '인양하지 말아야 한다'는 16.0%였고, '잘 모름'은 18.2%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일 조사때보다 찬성 의견이 10%포인트 높아졌다. 리얼미터는 6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선체 인양을 적극 검토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모든 계층에서 '찬성' 의견이 많았다. 대구·경북과 대전·충청·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찬성 의견은 60%를 넘었다. 반면 대구·경북은 인양 찬성의견이 54.2%였으며 대전·충청·세종은 50.9%였다.

 

연령별로는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연령대인 40대가 찬성 78.3%로 가장 높았고 20대도 78.3%였다. 반면 50대는 찬성 의견이 53.3%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낮았다. 

 

정당지지층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이라 밝힌 응답자는 인양 찬성이 48.9%였고 반대는 25.5%였다. 반면 새정치연합 지지층은 찬성이 82.3%로 반대 12.1%에 비해 압도적이었다.

 

한편 세월호 인양과 추모공원 조성 중 어떤 방식을 지지하느냐는 설문조사에서는 인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추모공원 조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많았다. 

 

지난 2일 조사에서 인양 의견이 49.4%였고 추모공원 조성은 25.4%였다. 지난해 11월 12일 조사에서는 인양 의견은 54.3%였고 추모공원 의견은 27.6%였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는 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 국가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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