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백지연이 어부바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16회에서는 한정호(유준상 분)와 지영라(백지연 분)가 한적한 공원에서 비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호는 스냅백에 카키색 점퍼를 착용하고 한껏 멋을 낸 모습으로 등장했다. 한정호가 "미안해. 오래 기다렸지?"라고 말하자 지영라는 "그 대사를 하고 싶었던 거야? 의상까지 정말 다 기가 막히네"라고 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츄러스를 먹으며 나란히 걸었다. 특히 한정호는 "발 아프지 않아? 내가 업어줄까?"라며 수줍게 마음을 드러냈고 지영라는 "저기 나무있는데 까지만"이라며 못 이기는척 업혔다.
특히 "한풀이 하는거야?"라는 지영라의 말에 한정호는 "그런거 아니야. 너는 내 영원한 현재형이지.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풍문으로 들었소' 16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11.7%를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