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니스 비치에서 여성들이 상반신을 드러낸 채 시위하고 있다. © AFP=News1
미국 캘리포니아의 베니스 비치에서도 여성의 '상반신 노출(토플리스)' 일광욕이 가능해질까.
AFP 통신에 따르면 베니스 비치 주민자치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회의를 열어 여성들의 상반신 노출 일광욕에 대해 투표했다.
이날 멜리사 다이너 주민자치위원장은 가슴자유운동(FreeTheNipple) 캠페인을 언급하며 "여성도 남성과 똑같이 상반신 노출 일광욕을 즐길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투표 결과는 '찬성'이 압도적이다. 다만 주민자치위원회의 투표 결과가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로스앤젤레스 시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편 토플리스 차림은 1960년대 프랑스의 유명 여배우 브리짓 바르도가 프랑스 리비에라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후 상반신 노출 일광욕은 유럽에서는 일반적으로 여겨져왔다.
뉴스1